Thursday, August 14th, 2025

PS5 출하량 8,030만 대 돌파…소니, 2분기 실적 대폭 성장

소니, 2025년 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

소니는 2025-2026 회계연도 1분기(2025년 4월~6월) 실적 보고서를 발표하며, 자사의 게임 및 네트워크 서비스 부문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특히 플레이스테이션 부문의 실적이 두드러졌으며, 전체적인 수익 증가와 함께 PS5의 누적 출하량이 8,030만 대를 돌파했다.

운영이익 127% 증가…게임 및 네트워크 매출도 상승

이번 분기 소니의 게임 사업 부문은 작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한 운영이익을 기록했다. 게임 및 네트워크 서비스 매출도 8%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PS5는 2분기에만 250만 대가 출하되며,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는 작년 일부 부정적인 전망을 무색하게 하는 결과로, PS4의 누적 판매량(8,230만 대)에 근접하는 수준이다.

게임 판매량 23% 증가…PSN 월간 이용자 1억 2,300만 명 돌파

PS4와 PS5 플랫폼에서의 게임 판매량은 총 6,590만 장으로, 작년보다 23% 증가했다. 아울러,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PSN)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1억 2,300만 명에 도달했다. 이는 사용자 기반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PS Plus와 디지털 전환도 두각…실적 상승 이끈 요소

PlayStation Plus와 같은 구독형 서비스도 전년 대비 8% 성장했으며, 전체 게임 판매의 83%가 디지털 다운로드 형식으로 이뤄졌다. 이는 패키지 판매보다 디지털 플랫폼이 점차 주류로 자리 잡고 있음을 나타낸다.

Death Stranding 2 단독 출시에도 실적 견인

흥미로운 점은, 해당 분기 동안 PS 독점 대작은 ‘데스 스트랜딩 2’ 정도에 불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소니는 높은 수익과 출하량 증가를 이뤄냈다. ‘데스 스트랜딩 2’는 6월 말에 출시된 게임으로, 분기 실적에 전반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차세대기 PS6도 개발 중…성능 3배, 가격은 경쟁력 유지 전망

한편, 소니는 차세대 콘솔인 PlayStation 6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직 공식 발표는 없지만,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PS6는 현세대보다 세 배 이상 높은 성능을 제공하면서도 가격 측면에서 소비자 접근성을 유지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결론: 소니의 게임 부문, 지속적인 성장세 이어가

이번 분기 실적은 소니 게임 부문이 여전히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음을 입증한다. PS5의 지속적인 수요, 게임 판매 증가, 디지털 서비스 확대, 그리고 차세대 콘솔에 대한 기대감이 결합되면서, 향후에도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